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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형로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](123) 행단류방(杏壇流芳) 인능홍도(人能弘道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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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인사이드비나 작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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덕수궁 석어당 앞뜰의 살구나무는 몇 년 전만하더라도 나무 밑에서 하늘이 안보일 정도로 꽃과 잎이 무성했는데 이제는 성긴 가지 사이로 뭉게구름까지 보일 정도다. 식재 연도의 기록이 없어 정확한 수령은 알 수없으나, 1904년 '경운궁 대화재' 이후에 심었다해도 120살은 족히 되는 나무다. 조금 길고 짧음이 있을뿐 세상에 시간을 이기는 존재는 없다는 걸 새삼 느낀다. 살구나무라 하면 '행단(杏壇)'이라는 말이 떠오른다. 공자가 살구나무(또는 은행나무) 아래서 제자들에게 학문을 가르쳤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로 학문을 닦는 곳이나 강단 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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